굿다이노의 줄거리
굿다이노는 월트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하여 2016년 개봉한 공룡 애니메이션으로 3D 코미디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머나먼 지구에는 공룡들이 번성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지구라는 행성에서 농경사회를 이루고 사는 생물은 다름 아닌 공룡들입니다. 그중에서 초식 공룡 신혼부부가 사랑으로 다듬어진 알들을 바라봅니다. 곧 깨어날 아기 공룡들을 기다립니다.. 첫째 알이 부화하고, 둘째 알이 부화하고, 마지막 셋째 알까지 모두 건강하게 부화하며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셋째로 태어난 알로는 다른 알들에 비해 비교도 할 수 없이 작았습니다. 또 워낙 겁이 많은 성격으로 부모 공룡에게는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셋째로 태어난 알로가 굿다이노의 주인공입니다. 첫째 알로 태어난 벅과 두 번째알로 태어난 리비는 부모 공룡의 농사일을 도우며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막내 알로는 닭들에게 조차 겁먹는 겁쟁이였습니다. 공룡가족들은 농사일을 잘한 일에 대해서는 성취감을 표현하기 위해 식량창고 담에 발도장을 찍는 관습이 있습니다. 부모공룡에 이어서 발자국을 찍는 누나와 형을 보며 자신은 한 번도 발도장을 찍지 못한 것에 대해 의기소침해진 알로입니다. 아빠공룡 헨리는 알로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밤에 어딘가로 데리고 갑니다. 너무 캄캄한 밤에 어둠이 짙어서 그만큼 두려움도 크지만 그 짙은 어둠만큼 그 안에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은 아빠는 반딧불이를 통해 깨닫게 해 줍니다. 누구나 두려움이 있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면 더 기쁘고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라 말합니다. 아빠공룡은 알로에게 내일 곡식 저장고에 있는 옥수수를 훔쳐 먹는 범인을 잡으면 저장고 벽에 알로의 발자국을 찍게 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알로는 저장고 앞에 함정까지 만들며 범인이 잡히길 기다립니다. 다음날 마침내 도둑이 함정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도둑의 정체는 바로 꼬마 아이였습니다. 알로는 놀라기도 하고 마음이 약해진 알로는 꼬마아이를 그냥 풀어주 줍니다. 이 장면을 아빠공룡 헨리가 보고 맙니다. 굳은 표정으로 알로를 데리고 꼬마아이를 쫒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일어나 강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납니다. 급박한 순간에 아들을 구하겠다며 알로만 높은 곳으로 던져 겨우 생명을 구해주고 이렇게 불어난 강물에 아빠공룡 헨리는 그만 휩쓸려 세상을 떠납니다. 알로는 슬픔과 죄책감으로 농사일을 열심히 도우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곡식 저장고에서 옥수수를 훔쳐 먹고 있는 꼬마아이를 발견하며 화가 난 알로는 몸싸움을 하려 달려듭니다. 그러다 그만 둘은 강물에 빠져버리고 강물에 떠밀려 낯선 곳에 이릅니다. 호감을 갖고 다가오는 꼬마아이가 아빠를 잃게 만들어서 밉기도 하고 어이도 없지만 그러면서도 위험에 처할 때 알로를 구해주기까지 하니 알로는 여러 가지 감정이 듭니다. 어느 날 그 꼬마아이를 데려가려는 어떤 공룡 아저씨가 아이를 스폿이라고 불러 이름을 알게 되고 둘은 함께 길을 떠납니다. 둘의 공통점은 가족을 잃은 슬픔이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를 위로하고 아끼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익룡 떼들이 스폿을 잡아먹으려 할 때도 함께 물리치고, 위험에 처한 티라노 가족을 도와주는 등 그런 과정 속에서 두려움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본능임을 깨닫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노력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알로의 아빠를 잃었던 푹 풍이 다시 일어나며 스폿을 잃을뻔하자 알로는 용기를 내어 스폿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스폿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주고 자기의 길을 떠나야 함과 자신의 가족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배우고 성장한 알로는 드디어 벽에 발도장을 찍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알로는 공룡 삼남매중에서 가장 약하고 작은 알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농사를 하는 농장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자 스스로를 포기하려는 알로에게 아빠공룡은 메시지를 전달하려 합니다. 폭풍우로 강물에 휩쓸려 아빠공룡이 세상을 떠난 뒤 스폿과의 여정 중에 아빠의 메시지를 깨닫게 되고 두려움을 이겨냅니다. 꼬마 아이 스폿은 알로의 가족이 농사해 놓은 저장고에서 몰래 옥수수를 훔치다 알로가 만든 덫에 걸립니다. 알로가 풀어줘서 살게 되지만 또다시 옥수수를 훔치다가 발견되어 알로가 쫓아가며 위험 속에서 서로를 도와주고 우정을 쌓아갑니다. 아빠공룡 헨리는 유난히 작고 약하게 태어난 막내 알로가 걱정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해 가르침을 주려 밤길을 가다가 폭풍우를 만나 강물에 휩쓸립니다. 알로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캄캄한 밤은 두렵지만 반딧불이를 보여주며 두려움은 이겨내는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알로가 힘들 때 영혼의 메시지를 주며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그밖에 엄마공룡 아이다가 있고 첫째 공룡인 누나 리비와 둘째 공룡인 형 벅이 있습니다. 삼 남매 중 힘이 가장 세서 농사일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힘이 약한 알로를 많이 괴롭힙니다.
굿다이노를 본후 감상평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아픔과 슬픔 또 현실의 두려움은 없애는 게 아니라 이겨내는 것이고 또 견뎌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사랑과 우정을 보며 훈훈해집니다. 알로와 스폿이 느끼는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내 것인 것처럼 빠져들며 마음이 동화됩니다. 아빠공룡이 위험의 순간에서도 알로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두려움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알로에게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아빠와의 추억장면을 보면서 슬프면서 아름다움을 보게 되고 스폿과 가족을 잃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안아주는 모습을 볼 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