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소개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든 대표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으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 2001년에 개봉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빈다. 배경은 시골로 이사한 자매와 시골 숲의 신인 토토로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전래 동화 같은 느낌의 애니메이션영화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판다와 친구들의 모험이라는 작품에 영감을 받아서 거의 리메이크하다시피 해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토토로가 한국에 처음 개봉되었을 때는 전국 관객은 21만 5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만 비디오나 DVD 출시여서 이를 의식한 개봉이었다고 합니다. 2019년 6월 6일에 리마스터링 재개봉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토토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OST인데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토토로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영화 속 재미있는 줄거리
배경은 1950년대 일본 시골 마을입니다. 아빠는 아내의 병 때문에 요양 차원에서 사랑하는 딸 들인 메이, 사츠키, 아내와 함께 도쿄의 작은 시골마을에 요양을 가게 됩니다. 도시에서 살았던 메이와 사츠키는 시골에 가본 적이 없어 새롭게 시작되는 시골 생활에 두근두근하며 이사를 합니다. 그렇게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ㅡ 이사한 집은 새집이 아닌 낡고 오래된 집입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가족들은 즐거워하며 집을 청소합니다. 청소를 하던 중 검고 동그란 덩어리들이 사라집니다. 사츠키는 시골에 작은 학교에 가고 홀로 남겨진 메이는 여기저기 숲을 탐방하게 됩니다. 숲에 떨어진 도토리를 열심히 줍다가 메이는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난생처음 보는 물체에 신기해진 메이는 그 물체를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물체를 따라 점점 깊은 숲으로 들어가는데 그러다 그만 큰 나무가 있는 곳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는 토토로가 있었습니다. 메이는 엄청나게 큰 덩치의 토토로를 보고 겁먹지도 않고 오히려 토토로를 만나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렇게 메이는 토토로의 포근한 배 위에서 잠이 듭니다. 그 후 시간이 많이 흘러 아빠와 사츠키가 뒤늦게 메이를 찾게 되고 메이는 잠에서 깼는데 토토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빠와 사츠키에게 토토로를 봤다고 이야기를 해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속상해합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사츠키는 아빠가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아 걱정이 되어 정류장에서 아빠의 우산을 챙겨 메이와 함께 기다립니다.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사츠키와 메이의 옆에 토토로가 나타납니다. 토토로를 발견한 사츠키는 가만히 비를 맞고 있는 토토로에게 아빠의 우산을 건네주게 되면서 토토로와 자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귀여운 캐릭터 소개
쿠사카베 사츠키의 이름은 일본어로 음력 5월을 뜻합니다. 타츠오의 장녀로 상냥하고 의젓한 성격으로 동생 메이를 잘 돌보며 나이는 12살이고 쿠사카베가의 장녀로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있습니다.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버스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리다가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후 스스로 아침을 차리고 도시락을 쌀 정도로 의젓하지만 어머니의 병이 심해져서 집에 오지 못한다고 하자 그저 싫다고 떼쓰는 메이에게 폭발하고 참다 참다 결국 울음을 쏟는 등 어린이 다운 면도 있습니다. 쿠사카베 메이의 이름은 영어로 5월을 뜻합니다. 나이는 4살이고 호기심이 많으며, 사츠키의 여동생으로 아빠와 언니를 잘 따릅니다. 숲에서 놀다가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하고, 뒤를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도토리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쿠사카베 타츠오는 사츠키와 메이의 아빠입니다. 도쿄에 위치한 한 대학에서 비상근 강사로 고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번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츠키와 메이의 말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일일이 챙겨주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아내의 간병을 위해서 병원과 가까운 마을로 이사했습니다. 쿠사카베 야스코는 사츠키와 메이의 엄마입니다. 건강이 악화되어서 옆 마을 시치코쿠야마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사츠키의 말에 따르면 예전부터 감기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잠시만 입원해 있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결핵 비슷한 증세로 오래 입원하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토토로는 숲에 사는 도토리 요정입니다. 고양이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